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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 구제’ 대승적 가치 이타행으로 실천하다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15-09-15 (화) 17:50 조회 : 539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삶 / 일심, 중생마음을 불법으로 봐
주류불교계와 거리, 대중 속으로 / 실천중시 사상 제시, 불교개혁 유도
환속 후 ‘소성거사’ 후에 ‘화쟁국사’로


신라불교 자존심을 세우다 / 소위 ‘국내파’ 지식인의 대표주자
당 유학길에서 ‘대승’요체 깨달아 / 유학 포기, 신라서 ‘신유식’ 모두 섭렵
중국·일본에 영향, 100여 저술 남겨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원효대사의 이름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는 불교사상가이자 대중교화행의 선구자이기도 하지만 보통은 해골 물을 마시고 깨달았다는 전설과 요석공주와의 로맨스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원효대사는 한국의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독창적 사상가였고 그의 사유는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그는 세간과 출세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파격을 선보이며 시대와 호흡을 같이 하고 중생과 함께 살아간 실천적 스님이었다.


원효의 삶에는 세간과 출세간의 경계가 나뉘지 않았고 승과 속 모두가 깨달음 앞에 차별이 없고 서로 평등하다는 신념이 확고하였다. 그는 불성이 모든 사람에게 있고 그것이 일심으로 발현되었다는 점을 통찰력 있게 설명했고, 그러한 앎의 경지를 실천의 장으로 끌어올려 승화시켰다.


즉 자신만의 깨달음보다 중생 구제라는 대승적 가치를 위해 몸소 자타의 구분이 없는 이타행을 실천한 것이다. 당시 대중은 불교가 제시한 구원의 길에 열광했고 원효는 세간으로 되돌아와 대중 속으로 뛰어든 것이다. 그가 학자나 평범한 구도자의 길을 고수하지 않고 세속의 일파만파 속에 온몸을 내던진 것은 틀을 뛰어넘는 진정한 자유인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여기에 원효의 진정한 위대함이 있다.


(기사원문) 현대불교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4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