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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신앙이란
글쓴이 : 총무원  (58.♡.173.212) 날짜 : 2009-12-29 (화) 17:32 조회 : 1566

 

  불교에서 정토란 부처나 보살이 머무는 곳을 말한다. 수많은 정토 가운데 아미타불이 계신 곳을 미타정토라고 부르는데, 서방정토 혹은 극락이라고도 한다. 미타신앙은 아미타불이 계시는 정토에 가서 살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타신앙이라고 하면 죽은 다음의 내생을 떠올린다. 죽은 다음 서방 극락세계에 태어나기 위해 찾아야 하는 분이 아미타불. 그렇기 때문에 늙으막에나 나무아미타불을 염원한다. 그러나 아미타불은 내세만을 위한 부처님이 아니요, 극락은 서방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아미타불이라는 명칭을 통해서도 능히 알 수 있다. 아미타불의 아미타를 범어로 표기하게 되면 아미타유스 아미타바의 두가지로 쓰여진다. 이 중 아미타유스는 무량한 수명을 뜻하는 무량수로 번역되고, 아미타바는 무량한 빛을 뜻하는 무량광으로 번역된다. 이 무량수, 무량광은 부처님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있다. 나 속에 감춰져 있는 영원한 생명력이 무량수요, 나 스스로가 능히 발현시킬 수 있는 맑고 밝은 작용이 무량광인 것이다. 실로 아미타불은 무량한 빛 그자체의 부처님이요, 무량한 그 자체의 부처님이다. 영원한 우리와 함께 하는 불멸의 생명력을 간직한 분이 아미타부처님인 것이다. 그러한 아미타부처님께서는 아주 오래 전 지극한 원을 발하였고 지혜로운 수행 끝에 생명있는 자의 고통을 영원히 쉬게 하기 위해 끝없는 행복의 세계를 이루어 놓았다. 그 세계가 바로 고뇌하는 중생의 영원한 피안인 극락인 것이다. 미타신앙은 현세에도 행복하게 살고 내생에도 지극한 행복을 만끽하며 살도록 하기 위한 가르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