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살이란 원래 근주의 뜻으로 '승중집합근좌 한다'고 풀이 된다. 원래 외도들의 관습이었던 것을, 빔비사라왕이 비구의 수행에서 편리함을 보고 세존에게 청하여 불교내 행사의 하나로 삼았다.
포살은 쉽게 모일 수 있는 일정한 결계내의 승려들이 매월 15일과 30일에 한자리에 모여서 보름간의 수도에 대해 돌아보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고백하는 의식이다. 이때 상좌 등에게 계본을 설하고 승중에게 이를 어기는 자가 없었는지를 묻고, 만일 없으면 묵묵히 있도록 하고, 있으면 말하도록 한다. 만일 계를 범하였으면서도 스스로 말하지 않으면 망어죄를 얻고, 만일 말을 하면 죄를 면하여 안락을 얻는다. 즉 계를 어긴 부분이 있으면 참회하고 뉘우쳐 마음을 새로이 하는 것이다. 계의 촬요 즉 바라제목차를 읽게 하여 그것을 듣고 각자 반성하면서 다음 15일 동안 정진하여 열반으로 나아가는 힘을 키워나갔다. 비구의 공적 생활에 있어서 이 포살과 안거의 목적은 비구들로 하여금 수도하는 데 힘쓰도록 하는 것으로서, 종교적인 의의가 풍부한 의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