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일을 제외한 탄생일(음력 4월 8일), 성도일(음력 12월 15일)을 삼불기일이라 칭했던바 성도일의 중요성은 한층 부각된다. 성도일은 부처님 성도 즉 깨달음의 의미를 돌이켜보는 가운데 행자(行者) 스스로가 깨달음의 의지를 다짐하는 날이다.
깨달음의 의미를 강조하는 까닭에 성도일은 성도재일이라 불리며 이 날 행사를 성도재산림 이라 칭한다. 여기서 재란 지계를 통한 몸과 마음의 닦음을 뜻한다.
불교조계종은 율종의 종단으로서 전국 1250개 사찰에서는 부처님의 깨달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운데 음력 12월 초하루부터 8일 먼 동이 떠오를 때 까지 7일을 일야(日若)로 정한채 평소의 계율청정 수행에 더한 가행수행 정진을 행한다. 이에는 깨달음을 성취해 생사고해를 벗어나 열반의 세계로 향하기를 기원하는 염원이 내재해 있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우리 불교조계종 종도 스님들은 항시 계율청정하게 수행풍토를 유지하고 부처님의 남기신 뜻을 잘 헤아려 수행할 수 있는 스님들이 되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불교조계종 불자님들께서도 성도재일에 불교조계종 사찰을 많이 찾으시어 열심히 기도에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