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조계종은 6일 오후 종단 4층 법당에서 새해 시무식을 봉행했다. 총무원장 혜인 스님을 비롯해 종단 스님들과 신도 40여 명이 참석했다. 부원장 동안 스님(정토사 주지)이 발원하였다.
율원장 혜일 스님(금강사 주지)은 축사에서 “sns를 통해 포교활동을 하는 점은 아주 좋은 현상이다. 새해는 청마의 해라고 한다. 청마처럼 열심히 뛰어 불자 한 사람이라도 더 부처님 앞으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 더욱이 스님들은 애종심을 갖고 똘똘 뭉쳐 올해 종단 발전을 위해 더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감찰원장 정오 스님도 축사를 하였다.
총무원장 혜인 스님은 법문에서 “불교조계종이 한국 제2의 종단으로 우뚝 일어서게 된 것은 여러 종도 스님들의 노력한 보람이다”며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불교 스님들이다. 또한 이 세상에서 스님들에게 가장 행복한 것은 내가 배우고 아는 것을 불자들에게 가르치는 일이다.
즉 부처님 말씀과 법을 배우고, 배운 것을 다시 불자들에게 가르쳐 주는 일이 가장 행복한 일이다. 때문에 우리 종단 스님들 가운데 60세, 70세 넘어 동국대 대학원에 다니는 스님들이 많다. 이 스님들은 불교를 더 많이 더 투철하게 배우고 있는데 이는 아주 좋은 일이다.
스님들은 경조사에서 불자들에게 돈을 주는 것보다 경전 한 권을 주는 게 더 뜻있는 행동일 뿐 아니라 포교 활동과 같다. 경전을 선물하는 것은 마치 농민이 봄에 논밭에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은 일이므로 가을에 큰 수확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총무원장 혜인 스님은 새해 나라 살림과 종단 예산에 대해 설명하였다. 뿐만 아니라 새해 불교조계종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남경중의약대학을 소개하고 중국 유학생 유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