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블레터 회장 ‘기도 세리머니’ 자제해야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레터 회장이 남아공월드컵 개막 직전 축구전문사이트 (크로노풋)을 통해 “남아공월드컵에서 선수들은 기도 세리머니를 자제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월드컵에서 여러 나라 선수들은 골을 넣고 기도 세리머니를 한다. 우리나라의 일부 축구 선수들도 골을 넣은 뒤 무릎을 꿇고 기도 세리머니를 펼친다.
지난 3월 한국 불교계에서는 대한축구협회에 서한을 보내 “기도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이를 위해 실무자와 선수들을 대상으로 종교차별 교육을 실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 개신교에서는 “선수들이 승리감에 세리머니를 하는 것은 본인의 의사에 달린 것이며 신앙의 자유”라고 반발했다.
우리나라 불교계와 개신교간의 기도 세리머니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FIFA 블레터 회장의 발언은 원론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