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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연구집성〉 6권 완역 해인총림 율원장 혜능 스님
글쓴이 : 총무원  (112.♡.118.135) 날짜 : 2011-08-02 (화) 15:29 조회 : 1577




계율 중요성 확산 계기 되길”

“계(戒)와 율(律)은 흔히 ‘계율’로 붙여 부르지만, 각각의 의미를 지닌 다른 말입니다. 계는 도덕적인 부분으로 어겨도 처벌이 주어지지 않지만, 율을 어기면 반드시 처벌이 따릅니다. 계와 율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합니다.”

〈계율연구집성(戒律硏究集成)〉(민족사, 전6권, 16만 5000원)을 펴낸 해인총림 율원장 혜능〈사진〉 스님은 “한국불교는 출ㆍ재가를 막론하고 계와 율에 대한 교육 부재로 계율정신이 해이해져 있다”고 꼬집었다.

〈계율연구집성〉은 일본의 저명한 불교학자로 계율연구에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히라카와 아키라(平川彰)의 저서 전6권을 10년에 거쳐 완역한 계율 관련 전집이다. 2002년〈비구계의 연구Ⅰ〉을 시작으로 2003년 〈원시불교의 연구〉, 2004년 〈비구계의 연구Ⅱ〉, 2010년 〈비구계의 연구Ⅲ〉을 번역, 출간한데 이어 올해 〈비구계의 연구Ⅳ〉와 〈비구니율의 연구〉를 출간하고 이를 한질로 묶었다.

혜능 스님은 번역 출간의 목적에 대해 “이 책들은 한국불교에 계율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며 승가의 청정성과 화합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한국불교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출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권 〈원시불교연구〉는 교단 조직의 원형을 철저한 조사와 분석으로 정리해 놓은 율학의 개론서와 같은 책으로, 승가의 구성원들이 누구나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설명한 책이다. 2권 〈비구계의 연구Ⅰ〉은 바라이법과 승잔법의 조문 해석에 중점을 두었으며, 3권 〈비구계의 연구Ⅱ〉는 비구의 일상생활에 관한 내용(사타법), 4권 〈비구계의 연구Ⅲ〉은 바일제법, 5권 〈비구계의 연구Ⅳ〉는 바일제법 92조 가운데 4권에 수록한 60조의 나머지 32조와 바라제제사니법(波羅提提舍尼法) 4조, 중학법(衆學法) 75조, 멸쟁법(滅諍法) 7조 등을 수록한 책이다. 6권 〈비구니율의 연구〉는 비구계와 중복되는 율을 제외한 비구니율의 해설서다.

혜능 스님은 “한국불교가 새로워지고 종교적,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많은 사람들이 불교에 귀의하도록 하려면 계율적으로 승가가 청정해야 한다고 본다. 계율 정신이 흐려지고 계행이 정립되지 않는다면 한국불교는 청정성을 잃고 결국은 종교적 특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한국불교의 계율정신에 일침을 가했다.

스님은 대중들이 이 책을 읽고 계율정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비를 들여 조계종 종정 스님, 총무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 24개 교구본사, 전국 총림의 율원과 강원, 중앙승가대ㆍ동국대 도서관 등 전국 주요 도서관에 500질을 법공양했다.

혜능 스님은 1975년 불심도문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이후 동국대에서 불교학, 일본 고야산 진언종 근본도량에서 밀교학을 공부하고 해인총림 율원과 파계사 영산율원에서 율학을 공부했다. 현재 해인총림 율원장, 한국역경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율종)불교조계종삼화불교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계율 청정은 불교의 근간이자 기본이라며 계율의 중요성을 말씀하시고, 또한 <계율연구집성>을 펴낸   혜능스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하였다고 총무원 관계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