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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지혜담은 대장경 유물 한 자리에
글쓴이 : 총무원  (112.♡.118.135) 날짜 : 2011-09-24 (토) 11:32 조회 : 1358


천년의 지혜를 담은 그릇으로 일겉어지는 대장경.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불교중앙박물관(관장 흥선 스님)은 초조대장경 조선 천년을 기념해
9월 2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천년의 지혜 천년의 그릇'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불교중앙박물관과 고려대장경연구소, 동국대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국보와 보물 40여점을 비롯해 대장경 관련 유물 164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불교중앙박물관은 "대장경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불교 기록물을 선별하고 체계화, 목록화해 한 자리에 모은 불교지식의 총람으로 당시 불교문화의 수준을 보여주는 문화의 보고이자 경전의 보급과 대중화에도 크게기여한 역사적 사건"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대장경의 중요성과 의미를 바로 알리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전시회 의미를
밝혔다.

전시 유물 중에는 초조대장경 인출본과 해인사 장경판전에 소장되어 있는 재조대장경 목판 '고려국신조대장교정별록'(국보 32호), '데각국사문집'(국보 206-22호) 등 사료적 가치가 높고 그 동안 대중들에게 쉬이 공개되지 않았던 유물도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 특히 '고려국신조대장교정별록'은 재조대장경 판각 시 초조대장경과 개보대장경, 거란대장경 등을 참고해 내용의 오류를 바로잡고 교정의 사유를 명시해 놓은 판본으로, 현존하지 않는 대장경의 내용을 알 수 있고 당시 교정작업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밖에도 재조대장경의 제작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사료인 '동국이상국집', 난해한 한자에 음과 뜻을 달아 대장경의 계보와 음에 대한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는 '내전수함음소' 등 중요유물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율종)불교조계종 삼화불교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대장경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우리 불자님들은 대장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