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폐막했다. 내용으로 보면 핵 테러 위험으로부터 세계 평화를 지키는 구체적 방안들이 논의된 자리였고, 규모로 보면 53개국과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한데 모인 대규모 국제회의였다.
세계 각국 언론들은 이번 정상회의가 핵 테러 위협 방지 면에서 지난 2010년 워싱턴 회의 때보다 진전된 성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참가국들이 2014년까지 핵물질 안전확보를 위해 협력할 것에 합의하고, 특히 고농축우라늄(HEU) 감축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한 것은 큰 의미라는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정상회의가 “농축 우라늄 새 목표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도 “진전을 보여준 핵안보회의”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타임즈>는 스티븐 추 미국 에너지장관의 말을 빌어 “나는 이들 항목(서울 코뮈니케)을 작은 조치들로 규정하지 않는다. 이것은 매우 공세적인 타임테이블로, 많은 행동이 일어날 것이며 세상은 보다 안전한 곳이 될 것이다”고 전언했다.
아울러 정식 의제는 아니었지만 북핵 문제가 비공식 주요 의제로 등장하면서 무엇보다 이 부분에 있어 한국의 존재감이 과시됐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방한 정상들의 개별행보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모습들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우리나라를 알림과 동시에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이자 외교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