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에 은메달 2개를 혼자 선사한 박태환(23·SK텔레콤) 선수의 도전이 3일 오후 다시 시작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태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6시 50분께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수영 자유형 1500m 예선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400m에서 잘못된 실격 판정으로 컨디션 조절, 정신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다소 열세가 예상됐던 200m에서도 쑨양과 공동 2위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지난 2월 시드니에서 열린 뉴사우스 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1500m에서 한국 신기록(14초 47초 38)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종전 기록을 7초 이상 앞당긴 결과로 이번 올림픽에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박태환 선수가 한 종목에만 치중하는 성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정말 훌륭히 경기를 치르고 있다.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