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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동국일보 12월8일 “대중매체통한 포교에 더욱 힘써야”
글쓴이 : 총무원  (58.♡.173.212) 날짜 : 2009-12-08 (화) 18:29 조회 : 950
“대중매체통한 포교에 더욱 힘써야”
 


     불교조계종삼화불교 혜인스님은 불교계의 ‘일간지화’에 대한 미디어 포교 특단 조치가 절실 하다는 입장을 8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하루 수천만 명의 네티즌이 뉴스와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우리나라 포털사이트 뉴스란에서 종교를 클릭하면 특정 종교 기사만 넘쳐난다.
포털사이트들이 계약한 일간지 방송을 통틀어 불교계 언론사는 하나도 없다. 불교계를 대변하는 종합매체가 없고 컨텐츠가 빈약하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적 사이트 뉴스란 종교기사를 클릭해보면 대부분 특정 종교계열 언론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모 사이트의 경우 생활, 문화, 종교란의 경우 31개 기사 가운데 불교 관련 기사는 단 한건도 없다.
다른 사이트의 경우도 특정 종교의 기사만 19건이 기재돼 있을뿐 불교 관련 기사는 없다.
또 다른 사이트의 경우 42건의 종교기사 가운데 불교기사는 전무하다.
‘느림의 미학’을 경시하는 요즘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신문보다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사이버상의 특정 종교기사가 미칠 영향은 자못 크다.
불교계에서 어린이 포교를 강조하지만 실질적인 부분에서 놓치고 있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되는 셈이다.
사이트와 기사제공을 맺으려면 유력 종합일간지나 방송사여야 하고, 네티즌으로부터 일정 정도 인지도를 확보한 인터넷 매체나 경제를 비롯한 전문지여야 한다.
결국 불교계를 기반으로 한 종합일간지가 없는 것이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결론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 수에서도 불교계는 특정종교에 비해 엄청나게 밀리고 있다.
말사는커녕 본사 가운데 홈페이지가 없는 곳도 있다.
사실상 사이버포교를 포기한 상태다.
특정종교가 이미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혜인스님은 인터뷰를 통해 “이 땅에 들어온지 1600여년이 되는 불교가 그간 우리민족의 문화발달에 크게 이바지 했으나 근래 특정종교의 공격적 선교에 의해 그 교세가 상당부분 침식당하고 있다”며”불교는 산중에 머무는데 안주해 도심으로 집중되는 사람들에 대한 포교를 사실상 방치해온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또 “때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비종교인의 비율이 과반에 이르고 불교가 제시하는 가치가 현대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데 최적”이라며 “지금이라도 신문이나 언론을 포함한 대중매체를 통해 포교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