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에게 보시한 인연으로 재상의 집에 태어난 김대성은 신라 청소년의 풍습대로 무예를 연마하고 사냥을 즐겼다.
어느 날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사냥을 나갔다가 큰 곰을 만났다. 김대성은 활로 쏘아 곰을 잡고 큰 수확에 기뻐하며 돌아왔다. 그날 밤 꿈에 낮에 죽인 곰이 나타났다.
"너는 어찌하여 나를 죽였느냐. 이제 내가 너를 죽이리라"
김대성이 빌자 곰은 대성을 용서하는 대신에 자기가 죽은 자리에 절을 세우라고 일렀다. 대성은 절을 세우고 이후로는 살생을 하지 않고 전생의 어머니를 위해서 석굴암을 짓고 현재의 부모를 위해서는 불국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