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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수행과 간경수행
글쓴이 : 원산  (218.♡.132.131) 날짜 : 2012-09-07 (금) 13:37 조회 : 2145
 
誦經修行과 看經修行.(송경수행과 간경수행)
송경; 경을 외우는 것.
간경; 경을 보는 것.
경을 외우기 전에 경을 들어야 한다. 그걸 廳經(청경)이라한다.
청경을 하면 경을 읽고 읽으면 경을 외운다. 청경,讀經(독경)은 경을 외우는 과정이다. 외운 다음에는 뭐하냐? 경을 봅니다, 마음으로 봅니다, 경에서 눈을 얻습니다. 그걸 經眼(경안)이라고 합니다.
경안은 바로 慧眼(혜안)입니다. 그래서 축원할 때 간경자는 혜안명철이라(밝게 열리길 원합니다),혜안통투라(확트이기를 원합니다). 이게 경입니다. 혜안이 열리면 어떻게 되느냐?
 
혜안이 열리는 과정이 간경인데 그 다음에는 持經(가질지자), 지경을 합니다. 경을 딱 간직해서 내가 경이 되는거다. 이것이 수행과정 이다. 우리나라에서 송경을 보면 우리나라의 근본경전이 금강경,법화경,화엄경인데 그 외에 여러경전이 첨부되어 있다. 금강경은 짧으니까 경을 많이 읽습니다. 그러나 법화경은 많으니까 그중에서 별품경이라고 해 관음경이라고도 하는데 법화경 안에 있는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따로 읽습니다. 또 화엄경도 많으니까 별품이라고 해서 보현행원품을 따로 읽습니다. 아미타경을 읽고 천수경, 반야심경 이런 경을 읽습니다. 거기다가 법성게,약찬게를 읽어서 이런 내용들이 송경하는 주요 경전입니다.
 
이렇게 경전 자체를 하나 선택해서 읽는 경우 말고 수시로 송경하는 게 있다. 그럼 그게 뭐냐하면, 조상을 천도 한다던지 조상님께 제사를 올릴 때 그런 의식이 있는데 영단의식,하단의식이라고 해서 이때에 주로 나오는 경이 금강경,법화경,화엄경이 나온다. 이것은 게송의 송경이다. 전체가 다 아니고 정해진 품수가 아니고 주요 경전의 주요 게송만을 외운다. 이것도 송경방법이 중요하다.
불교의식문을 보면 거기에 많은 경전이 나오는데 주로
금강경,법화경,화엄경에서 기타 경전에서 전체가 아니라 주요 게송들을 거기에 모아서 읽는다. 이런 방법이 송경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리고 흔히 항상 눈으로 볼 수 있는 경을 가까이 하는 방법이 있는데 절에 가면 법당에 제일 위에는 가로로 대웅전,극락전,등 현판이 있는데 기둥에 붙이는 게 주련인데 주련에 나오는 경전이 주로 게송들인데 주요 게송들은 항상 거기다 붙여놓고 오면서 가면서 늘 가까이 읽게 하는 송경하는 방법이다.
 
송경하는 방법은 법당 기둥에 글을 써 붙여놓고 오면서 가면서 늘 보게도 하고 경이 많으니까 한 품을 뽑아서 별품을 외우게도 하고 경전안에서 게송들을 모아서 게송별로 사구게면 사구게 그런 게송만이라도 외우게 하고 큰스님들이 글을 쓰실 때 저서안의
어디에서 게송들이 인용되었는가 많이 인용되는 것이 금강경, 법화경, 화엄경 3부경전이 한국불교의 여러구성 체계의 기본을 이루고 있고 그 외에 많은 경전이 들어와 있다.
 
그럼 송경게 중에서 금강경에서 흔히 많이 읽는 "범소유상이 개시허망이니 약견제상이 비상이면 즉견여래하리라" 많이 읽습니다.
끝에는 "일체유위법이 여몽환포영이며 여로역여전이니 응작여시관"이니라. 이런거 많이 읽고 화엄경에 많이 나오는 게송이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주로 80권을 읽는데 이 게송 때문에 60권을 외우는 경우가 있다.
 
화엄경게송
心如工畵師(심여공화사)-마음은 화가와 같다.
能畵諸世間(능화제세간)-능히 모든 세간을 다 그려낸다.
五蘊實從生(오온실종생)-오온이 다 마음으로부터 나옴.
無法而不造(무법이부조)-어느법도 만들지 않은게 없다.
 
화엄경(60화엄경)
如心佛亦爾(여심불역이)-마음과 같아서 부처님 또한 그렇다.
如佛衆生然(여불중생연)-부처님과 같아서 중생도 또한 그렇다.
心佛及衆生(심불급중생)
是三無差別(시삼무차별)- 마음,부처님,중생, 이 세가지가 차별이 없다. 이런 송구들은 항상 외워요. 이게 한국불교의 송경의 한 방법이다. 송경을 할려면 경전을 다 안외워도 몇 게송만이라도 항상 외우면 대단한 것입니다.
 
법화경게송
諸法從本來(제법종본래)-제법이 본래부터,
常者寂滅相(상자적멸상)-항상스스로 적멸한 상이다.
佛子行道已(불자행도이)-불자가 도를 행하면,
來世得作佛(내세득작불)-내세에 부처가 된다.
이 송구 다음으로 아주 많이 읽는 송구가
 
법화경(방편품 제2)
是法住法位(시법주법위)-이 법이 법위에 머무르며 이법이란 무슨 법인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이 법이라 한다. 생노병사법, 세간법, 출세간법, 중생법, 제불법 온갖 법이 이 법인데 이 법이 법위에 머무른다. 법위란? 진여법,실상법,해탈법, 이게 대승불교이다.
온갖 일체만법이 진여실상법에 머무른다.
 
법화경(방편품 제2)
世間相常住(세간상상주)-온갖 세간 모습들이 그대로 항상 머무르는 상주 진상법이다. 상주란 말은 항상常, 머물住, 진상-(참眞항상常), 진상이 상주이다. 이걸 깨닫는 게 깨달음이다.
於道場知已(어도량지이) 이걸 누가 알았는가 석가모니 부처님이 보리수나무아래 도량에서 알아 맞히고 ,
道師方便說(도사방편설)-부처님께서 방편으로 이것 하나 알게 하기위해서 온갖 법문을 다 하셨다.
 
법화경(보문품25)
具足神通力(구족신통력)-관세음보살께서 신통력 다 갖추시고,
廣修智方便(광수지방편)-지혜방편을 널리 닦아서,
十方諸國土(시방제국토)-시방의 모든 국토에,
無刹不現身(무찰불현신)-어느 세계던지 나타나지 않는 곳이 없다.
기도 할 때 항상 외웁니다. 이게 송경입니다. 그런데 그앞에 중요한 게송이 있습니다.
법화경게송
衆生被困厄(중생피곤액)-중생이 곤궁하고 액난 재앙을 입어서,
無量苦逼身(무량고핍신)-한량없는 고가 몸에 다가온다 해도,
觀音妙智力(관음묘지력)-관세음보살의 묘한 지혜의 힘이,
能救世間苦(능구세간고)-능히 세간의 고통을 구제 하나리라.
이 말씀이 앞의 게송인데 우리는 보통 의식때 뒤의 게송만 읽는 것입니다. 이런게 송경입니다.
 
송경하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송경하면 수행으로 보면 송경이 아주 중요한데 경은 부처님 말씀인데 부처님과 말씀은 다르지 않다. 경전도 경전 그 자체가 부처님이다. 그럼 무얼하게 하는거냐? 경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나를 보게 하는 것이 경이다. 송경이라는 것은 무어냐 하면, 내가 내집에 있지 않고 온갖 곳에 돌아다니는데 들어와라 하며 안으로 불러 들이는 거다. 중생놀음 하는것을 비유로 하면, 억만장자고 이 세상의 없는 것이 없고 하나밖에 없는 대부자인데 대부자인 주인이 자기가 부자인 줄도 모르고 다른곳을 맨날 돌아다니고 온갖 싸움만 하고 다닌데 집안에 들어와 버리면 싸움은 끝난다.
싸움을 안 하는 방법은 집안에 들어오면 끝난다. 싸우는 애들도
애 하나만 집안에 들어오면 싸움은 끝난다. 그러니까 송경은 내가 나를 모르고 온갖 곳으로 육도윤회를 하면서 돌아다니는 그 중생을 안으로 불러 들이는 역할을 한다. 송경은 내가 나를 부르는 일이다. 간경이 있는데 경을 본다. 경을 보는 것은 송경으로 끝나는 게 절대 아니다. 경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직접 보는 것이다.
看經(간경)이라는 것은 觀照行(관조행)이다. 그럼 관조란 무엇이냐? 금강경에 보면, 마지막에 응작여시관, 앞에서는 제상이 비상이다, 상은 무상이다. 범소유상이 개시허망이다. 허망이란 말은 자성이 없다, 진실성이 없다. 제상이 비상이다 모든 상이 상이 아니다 제상이 비상이다는 것을 바르게 바르게 보는 행위가 간경이다. 상이 상이 아님을 보는 게 간경이다.
 
반야심경에서 조견오온개공-오온이 다 공함을 밝게 밝게 비추어보는게 조견오온개공이다. 그게 간경이다. 오온은 나 자신이다.
공은 불생불멸,제법공상, 공상은 불생불멸 상인데 이몸이 생각이나 몸이나 그대로 불생불멸,불구부정, 부증불감,이라는 것을 보는게 간경이다. 송경은 밖에서 싸우는 애를 불러 들이는 게 송경이고 간경은 불러 들였는데 또 나가고 집안일은 안 하겠죠?
여러번 불러 들이니까 할 일 없냐 하고 나가지 않고 자기집 일을 하는게 그게 간경이다. 경을 아무리 읽어도 이게 간경을 못하고 송경으로 끝나는 것은 맨날 밖으로 돌아 다니는 습관이 몸에 베어 불러들이면 또 나가고 또 나가고 이러는 거와 같다.
 
간경이 잘 안되어도 자꾸 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일찰나에 경의 뜻이 확 알아지는 때가 온다. 그게 경안이 열린다. 자꾸 읽다보면 어느 순간에 색즉시공이라는 게 딱 알아질 때가 온다. 그게 경안이 열리는 순간이다. 그런 때가 반드시 온다. 그런데 선근이 아주 두터우면 聞經悟道(문경오도)-경을 듣는 순간 바로 도를 깨우친다. 이것을 言下大悟(언하대오)라 한다.
이게 경안이 열리는 거다. 그게 경을 통해서 하는 수행이다.
서산스님께서 왈,
但觀五蘊皆空 四大無我(단관오온개공 사대무아)-오온이 다 공하고 지,수,화,풍 사대가 내가 없다는 것만 오직 봐라) 이게 간경하는 방법이다.
眞心無相(진심무상)-참 마음은 상이 없다.
不去不來(불거불래)-간거도 아니고 오는 것도 아니다.
生時性亦不生(생시성역불생)-태어날 때도 진실의 본성은 나는 게 아니고.
死時性亦不去(사시성역불거)-죽을 때도 진실의 본성은 가는 게 아니다.
若見諸佛 無心隨去(약견제불 무심수거)-모든 부처님을 본다 해도 따라가고 마음을 내지마라. 이게 오온개공을 본거다.
若見地獄 無心怖畏(약견지옥 무심포외)-지옥을 본다 해도 두려운 마음을 내지마라. 이게 간경이다.
 
그렇게 하면 바로 경안이 열려서 자기 면목을 보게된다.
자기 면목을 보면 관조행이 아니라 그래서 覺照(각조)라 한다.
수행과정은 관조이고 수행에서 경안이 열려서 자기 면목을 본 깨달음 다음에는 각조이다.
깨달음이란 무엇이냐? 깨달음이란 2가지가 있는데 外覺(외각), 內覺(내각)이 있는데 밖으로 깨닫는 것과 안으로 깨닫는 것.
一者外覺 觀諸法空(일자외각 관제법공)-제법이 공함을 확실히 보는 것. 일체만법이 불생불멸이라는 걸 확실히 볼 때가 그게 밖으로 깨닫는 것.
 
상이 무상임을 확실히 보는 게 그게 각조이다.
모든 부처님이 무상의 관문을 다 통과 하신 분이시다.
삼라만상,우주만물,형형색색이 모두 상인데 상이 곧 무상이다는 걸 확실히 보는 게 외각이다. 이런 형상만 공이냐? 그게 아니고
첫 번째는 여기에 걸리기 쉽다. 밖으로 깨달은 거에 걸리기 쉽다.
거기에 큰게 있다, 안으로 깨달은거 마장이 이때에 생기기 쉽다.
二者內覺 知心空寂(이자내각 지심공적)-마음이 공적함을 그때 안다. 밖으로 공한것만 알고 자기 마음까지 공적한 걸 모르는 상태에 수행마장이 가장 끼어 들기 쉬운 때이다.
깨달음이라는 것은 관제법공(제법이 공함을 보고)하고 지심공적이라(마음이 공적함을 안다).
우리가 온갖 생각을 다 일으키는데 그게 공적한거다. 공하고 고요한거다. 그걸 모르고 자기 생각에 다 눈이 멀어 가지고 자기 생각에 빠져서 헤매는 거다. 자기 생각에 미혹 한거다.
 
不被六塵所染(불피육진소염)-6진(색성향미촉법)에 물드는 바를 입지 않는다. 마음도 공적하고 형상도 공적함을 환히 보기 때문에
자기 형상에서 벗어나고 자기 생각에서 벗어 나는 게 해탈이라고 한다. 그걸 正觀無念(정관무념), 자기 생각에서 벗어 나는게 無念(무념). 무념상태가 되면 자기 생각에 미혹하지 않는다. 자기 생각에 속아서 정신이 없다. 그게 중생이다.
 
不被邪迷所惑(불피사미소혹)-삿되게 미혹한데 혹함을 입지 않음.
覺卽是佛也(각즉시?야)-깨달으면 부처이다.
有四相 卽是衆生(유사상즉시중생)-사상이 있으면 중생이다.
無四相卽是佛(무사상즉?불)-사상이 없으면 부처이다.
迷則佛是衆生(미즉즉시중생)-미하면 부처가 중생이다.
悟則衆生是佛(오즉중생?불)-깨달으면 중생이 부처다.
이렇게 하는 게 각조이다. 각조란 것은 覺慧常照(각혜상조)-깨달은 지혜가 항상 비추는 거다. 각혜상조를 각조라 한다.
 
우리는 미혹해서 중생망식을 가지고 허망한 식심을 가지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는데 그런데 경을 잘봐서 경안을 얻으면
각혜상조해요, 각혜가 항상 비추는 거다.
그런 것을 持經(지경, 경을 늘 간직 한 것) 이라고 한다.
지경은 각조행이라 한다. 경에서 말씀하신 것을 다 안다.
 
只以念念者 爲衆生也 (지이념념자 위중생야)-망념 하나 일으키면 그게 중생이고 생각 생각이 중생이지 생각을 떠나 중생이 없다.
了念體空者 度衆生也(료념체공자 도중생야)-마음의 공적함을 알았기 때문에 그 망념의 본체가 다 공적함을 아는 것을 바로 중생제도 한 것이다. 중생제도란 무어냐? 망념이 공함을 아는 게 그게
중생제도이다. 또 제도 받은 중생이 없다는 건 무어냐?
망념의 공체가 이미 공적하기 때문에 제도 받은 중생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을 잘 간직한다는 것은
證佛地者 名持此經(증불지자 명지차경)-부처님의지위, 부처님세계를 다 증득해서 얻은 사람이 바로 이름을 지경한 사람이라 한다. 그래서 경을 간직한다는 것은 성불해서 부처님 되는 걸 의미한다. 성불해서 부처님 되는 의미는 무어냐?
부처님의 세계가 무상, 무주, 묘용이다.
무상은, 부처님 세계에 들어가면 무상이다.
무주는, 무상을 보았기 때문에 구하는 마음이 안 일어난다. 거기서 뭐가 나오냐? 묘용이 나온다.
부처님의 자비방편, 무량공덕이 전부 반야묘용이다.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이런게 전부 부처님 묘용이다. 이렇게 되는 상태를 각혜상조라 한다. 그게 성불이다. 그럼 누가 이렇게 되냐? 다 되는 데 안할 뿐이다. 누구나 다 될 수 있는데 아무나 되는 건 아니다. 왜? 하는 사람은 되고 안 하는 사람은 안된다.
하고 안하고 차이일 뿐 이지 할 자격은 다 있는거다.
 
正受法門(정수법문)
法法無性 法法淸淨(법법무성 법법청정)-법법이 본성이 없이 청정이라,
念念無念 念念解脫(념념무념 념념해탈)-생각생각이 망념을 일으키지 아니하면,
晝夜無別 夢覺一如(주야무별 몽교일여)-주야가 다른 게 없고 꿈꿀때나 꿈 깰때나 한결 같다.
見聞覺知 正受自在(견문각지 정수자재)-보고 듣고 느끼고 판단 할 때 바르게 보고 메이지 말고 빠지지 말고 자유자재 하라.
 
 
 
성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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