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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12-06-11 (월) 11:11 조회 : 1157
원명 : 금강반야바라밀경
 
경명의 뜻 : 금강(金剛, vajra)과 같이 견고하고 예리하며 어둠에서 빛을 내는 지혜(반야)의 배를 타고 미(迷)
의 세계인 생사의 이 기슭에서 깨달음의 세계인 열반의 저 기슭에 도달한다는 것임.
 
● 내 용 ●
금강경은 반야부가 구성되기 이전에 유통된 것으로 현장 번역 대반야경 600권중 '능단금강분(能斷金剛分)'과 같은것이다.
기원정사에서 부처님이 수보리의 물음에 대해 반야사상을 강조하는 설법을 하는 광경을 담고 있다. 반야경의 내용과 큰 차이는 없으나 특유의 말씀도 있다.
예를 들면 '약이색견아(若以色見我), 이음성구아(以音聲求我), 시인행사도(是人行邪道), 불능견여래(不能見如來) - 만약 형색으로써 나를 보고 음성으로써 나를 구하면 그 사람은 삿된 도를 행하므로 여래를 볼 수가 없다 라는 문구는 특색있는 표현으로 선가에서 중용(重用)한다.
계속하여 등장하는 사상(四相)즉,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은 매우 높은 비중을 갖고 수행하는 사람에게 교시를 하고 있는데 부처님은 '만약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가지면 곧 보살이 아니라'고 하여 이 사상이 깨달음을 얻는 데 방해가 됨을 강조하고 있다.
또 보살마하살이 불토를 장엄하는 부분에서는 청정심(靑淨心)을 강조하여 오온(五蘊)에 집착하지 않고 오온의 대상이 되는 관념과 사물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이어야 비로소 장엄할 수 있음을 말한다.
결국 금강경은 모든 것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철저한 공관(空觀)으로 시종일관 하여 청정심을 갖는 보살마하살이 되는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