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원문27-32
금강경 金剛般若波羅蜜經 금강경
27. 無斷無滅分 第 二十七
須菩提 汝若作是念 如來 不以具足相故 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須菩提
수보리 여약작시념 여래 불이구족상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莫作是念 如來 不以具足相故 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須菩提 汝若作是念 막작시념 여래 불이구족상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약작시념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者 說諸法斷滅 莫作是念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설제법단멸 막작시념
何以故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者 於法 不說斷滅相
하이고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법 불설단멸상
수보리야,
네가 생각하기에 여래가 구족한 상이 아니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하는냐, 수보리야 이렇게 생각하지 말아라,
여래가 구족한 상이 아니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수보리야,
혹 네가 생각하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일으킨 자는 모든 법이 끊
어져 없다고 말함이겠느가 이런 생각을 하지마라 왜냐하면 아뇩다라삼
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자는 그 법에 있어서 끊어져 없어지는 상을 말함
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28. 不受不貪分 第二十八
須菩提 若菩薩 以滿恒河沙等世界七寶 持用布施 若復有人 知一切法無我
수보리 약보살 이만항하사등세계칠보 지용보시 약부유인 지일체법무아
得成於忍 此菩薩 勝前菩薩 所得功德 何以故 須菩提 以諸菩薩 不受福德故
득성어인 차보살 승전보살 소득공덕 하이고 수보리 이제보살 불수복덕고
須菩提 白佛言 世尊 云何菩薩 不受福德 須菩提 菩薩 所作福德 不應貪着
수보리 백불언 세존 운하보살 불수복덕 수보리 보살 소작복덕 불응탐착
是故 說不受福德
시고 설불수복덕
『수보리야, 만일 어떤 보살이 항하의 모래 수효와 같이 많은 세계에
칠보로서 보시에 썼더라도, 다른 어떤 사람이 모든 법에 나(我)없는 줄
알아서 확실한 인행(忍行)를 이루었다면, 이 보살은 칠보로써 보시한
보살의 공덕보다 더 나을 것이니 왜냐하면 수보리야, 모든 보살들은 복
덕을 받지 않기 때문이니라.』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이 복덕을 받지 않는다 하십니까?』
『수보리야, 보살들은 지은 바 복덕을 탐내거나 고집하지 않아야 하므로,
그래서 보살은 복덕(福德)을 받지 않는다 말 하느니라.』
28. 威儀寂靜分 第二十九
須菩提 若有人 言 如來 若來若去 若坐若臥 是人 不解我所說義
수보리 약유인 언 여래 약래약거 약좌약와 시인 불해아소설의
何以故 如來者 無所從來 亦無所去 故名如來
하이고 여래자 무소종래 역무소거 고명여래
『수보리야, 만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오는듯도 하고 가는듯도 하고 앉기도, 눕기도 한다"고 하면 이
사람은 나의 말한 바 그 뜻(義)을 알지 못함이니, 무슨 까닭이냐하면
여래(如來)라 함은 어디로부터 오는 일도, 가는 데도 없기 때문에 여
래라고 이름 한 것이다.』
29. 一合理相分 第三十
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以三千大千世界 碎爲微塵 於意云何 是微塵衆 寧爲多不
수보리 약선남자선녀인 이삼천대천세계 쇄위미진 어의운하 시미진중 영위다부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何以故 若是微塵衆 實有者 佛卽不說是微塵衆 所以者何
수보리언 심다 세존 하이고 약시미진중 실유자 불즉불설시미진중 소이자하
佛說微塵衆 卽非微塵衆 是名微塵衆 世尊 如來所說三千大千世界 卽非世界
불설미진중 즉비미진중 시명미진중 세존 여래소설삼천대천세계 즉비세계
是名世界 何以故 若世界 實有者 卽是一合相 如來說一合相 卽非一合相 是名一合相
시명세계 하이고 약세계 실유자 즉시일합상 여래설일합상 즉비일합상 시명일합상
須菩提 一合相者 卽是不可說 但凡夫之人 貪着其事
수보리 일합상자 즉시불가설 단범부지인 탐착기사
『수보리야, 만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삼천대천세계를 부수어 티끌을 만든
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티끌들이 많지 않겠느냐 ?』
수보리가 사뢰어 말씀드리되,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오면 만일 이같은 티끌들이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부처님께서는 이것을 티끌들이라 말씀하시지 않으셨
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오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티끌들이란 곧 티끌들이
아니기에 이름을 티끌들이라 이름하였기 때문이옵니다.
세존이시여, 또한 여래께서 말씀하신 삼천대천세계도 곧 세계가 아니라 이
름을 세계라 이름 하나이다. 왜냐 하오면 만일 세계가 참으로 있는 것이라
면 그것은 곧 일합상(相·想 덩어리)인 것이나,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일합
상(一合相)은 실제 일합상이 아니라 다만 이름을 일합상이라 이름하나이다.』
『수보리야, 일합상란 것은 바로 말할 수 없는 것이어늘 다만 범부(凡夫)들이
그것을 탐내고 집착 하느니라.』
30. 知見不生分 第三十一
須菩提 若人 言 佛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須菩提 於意云何 是人 解我所說義不
수보리 약인 언 불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수보리 어의운하 시인 해아소설의부
不也 世尊 是人 不解如來所說義 何以故 世尊 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불야 세존 시인 불해여래소설의 하이고 세존 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卽非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是名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즉비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시명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須菩提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者 於一切法 應如是知 如是見 如是信解 不生法相
수보리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일체법 응여시지 여시견 여시신해 불생법상
須菩提 所言法相者 如來說卽非法相 是名法相
수보리 소언법상자 여래설즉비법상 시명법상
『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부처님이 아견(我見)·인견(人見)·중생견
(衆生見)·수자견(壽者見)을 말씀하셨다.」 한다면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사람이 내가 설한 뜻을 이해한다고 하겠는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여래께서 말씀하신 뜻을 알지 못하옵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오면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은 곧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이 아니라 단지 그 이름을 '아견·인견·중생견·
수자견'이라 부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킨 이는 온갖 법에 대하여 응당 이
렇게 알며 이렇게 보며 이렇게 믿고 해석하여 알아 법상(法相)을 내지 말 것이다.
수보리야, 이른 바 법상이라 하는 것은 여래가 말씀하시기를 진정한 법상이 아니
라 설하노니 다만 이름을 법의 상(法相)이라 부르는 것이니라.』
31. <金剛般若波羅蜜經 終> 應化非眞分 第三十二
須菩提若有人以滿無量阿僧祗世界七寶持用布施若有善男子善女人
수보리약유인이만무량아승지세계칠보지용보시약유선남자선녀인
發菩薩心者持於此經乃至四句偈等受持讀誦爲人演說其福勝彼
발보살심자지어차경내지사구게등수지독송위인연설기복승피
云何爲人演說不取於相如如不動何以故
운하위인연설불취어상여여부동하이고
一切有爲法 일체유위법
如夢幻泡影 여몽환포영
如露亦如電 역로역여전
應作如是觀 응작여시관
佛說是經已長老須菩提及諸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尼
불설시경이장로수보리급제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一切世間天人阿修羅聞佛所說皆大歡喜信受奉行
일체세간천인아수라문불소설개대환희신수봉행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한량없는 아승지세계에 가득히 쌓인 칠보를
보시에 썼더라도 어떤 선남자 선녀인으로서 보살심을 일으킨 이가 이 경
을 지니고 혹은 사구게만이라도 받아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을 위하여 일
러주면 그 복이 저 보시한 복보다 더 나을 것이니 어떻게 남을 위하여
일러 줄 것인가? 모양(相)에 집착하지 않고 항상 여여(如如)하여 동요
가 없어야 하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는가
온갖 유위(有爲)의 법은
꿈 같고 꼭둑각시 같고 거품 같고 그림자 같으며
이슬 같고 번개 같으니
응당 이렇게 관(觀) 할 지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說)하심을 마치시니 장로 수보리와 여러 비구·비
구니와 우바새 · 우바이와 일체모든 세간의 천상 인간과 아수라들이 부처
님이 설하신 법문을 듣고 모두들 매우 기뻐하면서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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