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니시의 금강경
그대가 금강경을 보고 있다면 붓다가 그대를 보고 있다.
그것이 붓다의 약속이다.
금강경에는 여래가 그대를 보고 있다는 내용이 세번 반복되어 나온다.
한문으로는 悉知悉見이다
6장 如來 실지실견
14장 如來 悉知是人 悉見是人
15장 여래 실지시인 실견시인
제6장 정신희유분
수부티가 물었다.
스승이시여 마지막 시대 올바름이 무너지는 마지막 500년 대에도
이들 경전의 말씀이 설해졌을 때
그 진리를 이해할 사람들이 있겠습니까.
수부티여 그때에 도
이 진리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 시대에도 보디사트바들이 있을 것이다.
이 보디사트바들은 오직 한분의 붓다를 섬기는 것이 아닐 것이며
오직 한분의 붓다아래서만 선근을 심는 것이 아닐 것이다.
수부티여
여기 이 말이 설해졌을 때
한 오라기의 고요한 믿음이라도 얻는 보디 사트바들은
무수히 많은 붓다를 섬기는 것이며
무수히 많은 붓다 아래서 선근을 심는 것과 같을 것이다.
수부티여 여래는 붓다의 지혜로 그들을 알고 있다.
수부티여 여래는 붓다의 눈으로 그들을 보고 있다.
수부티여 여래는 그들을 빠짐없이 알고 있다.
수부티여 그들은 모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공덕을 쌓고 얻으리라.--오쇼
고목스님 금강경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두루 중생들이 이와같은 말씀과 글귀를 듣고 실다운 믿음을 내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셨다.
그런 말 하지 말아라. 여래가 멸한후 오백세에 계를 지니고 복을 딲는자가 있어서
이 글귀에 능히 신심을 내어 이것으로 실다움을 삼으리라.
마땅히 알지니
이 사람은 한 부처님 두 부처님 세,네,다섯부처님에게 선근을 심었을 뿐 아니라
이미 한량없는 천만 부처님 계신 곳에서 모든 선근을 심어서 이 글귀를 듣고는
이에 한 생각에 깨끗한 믿음을 내게 되는 사람이다.
수보리여 여래는 다 알고 보나니 이 모든 중생들은 이와같이 한량없는 복덕을 얻느니라.
... 2500년전에 수부티가 그대에 대하여 붓다에게 물었다.
그대는 아주 고대로부터 이어 내려온 존재다.
그대는 이 지상을 수도없이 많이 걸었다.
그대는 처음으로 진리의 말을 들은 것이 아니다.
그대는 과거 생에서 많은 붓다를 만나왔다.
크리슈나. 예수, 마하비라 모하메드...
...붓다가 금강경을 들고 있는 그대를 본다는 것은 매우 신기한 일이다.
그대의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거의 믿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대는 현재조차 들여다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가 미래를 꿰뚫어 본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겠는가.
금강경을 읽고 잇는 그대를 붓다가 보앗다는 것은 너무도 황홀한 일이다.
... 붓다는 어느 시대에도 진리를 이해하고 공덕을 쌓을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붓다가 말하는 것은 간단하다. 구하는 이에겐 모든 시대가 같다.
그리고 구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모든 시대가 똑같다.
나쁜 시대도 없고 좋은 시대도 없다.
시간은 깨달음에 찬성하거나 반대하지 않는다.
시간은 그대에게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는다.
그대를 자유롭게 버려둔다.
그대가 깨달려하면 깨달을 수 있다.
진리는 시간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그대는 낮에도 진리를 얻을 수 있고 밤에도 얻을 수 있다.
시장에서도 히말라야 산속에서도 얻을 수 있다.
... 육조혜능을 생각해 보라.
그는 세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나무를 해다팔아 어머니를 봉양하며 살았다.
24살 나무를 팔러 시장에 갔다가
금강경을 읽는 소리를 듣고 단 네마디를 듣고 깨쳤다고 전해진다.
그는 깨달음에 대해 생각조차 않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들었고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 멈추었다.
이제 금강경을 외던 사람도 들어갔다.
그런데 그는 밤새 움직이지 못했고 아침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산으로 들어갔다.
세상과 무관해진 것이다.
홍인은 그를 알아보고 방앗간 일을 하게했다.
그 글을 읽었던 자가 금강경을 깨쳤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을 들은 혜능은 그자리에서 깨친자가 되었다.
깨침은 순간에 온다.
... 붓다는 바람과 같다. 그렇게 왔다 그렇게 간다.
그의 오고감은 신비하다.